매일신문

삼성 선발 와이드너 와르르…삼성, 박세웅 등판한 롯데에 4대7 패배

와이드너, 3⅔이닝 6실점으로 제 몫 못해
롯데 선발 박세웅, 6이닝 2실점으로 역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제공

프로야구 무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발 투수는 기대에 못 미쳤다. 반면 상대의 젊은 토종 에이스는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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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구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4대7로 무너졌다.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가 채 5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무너지는 바람에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쳐야 했고,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와이드너는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 나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시절을 포함해 롯데전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잘 던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4회 2점 홈런을 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4회 2점 홈런을 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 제공

하지만 이날 와이드너의 투구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공 끝은 괜찮았으나 제구가 흔들려 볼넷 3개를 주고 몸에 맞는 볼도 하나 나왔다. 초반부터 투구 수가 많아져 오래 마운드에 버틸 수 있을지 가늠하기 쉽지 않았다. 결국 와이드너는 3⅔이닝 6탈삼진 6피안타 6실점(투구 수 83개)한 뒤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다. 호세 피렐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으나 안정적인 투구로 삼성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삼성에겐 아쉬웠지만 곧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대표팀에겐 에이스 박세웅의 호투가 반가운 소식이었다.

삼성은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2점을 따라붙었다. 7회말 이재현, 9회말 이성규가 각각 1점 홈런을 터트렸으나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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