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무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발 투수는 기대에 못 미쳤다. 반면 상대의 젊은 토종 에이스는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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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구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4대7로 무너졌다.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가 채 5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무너지는 바람에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쳐야 했고,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와이드너는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 나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시절을 포함해 롯데전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잘 던졌다.

하지만 이날 와이드너의 투구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공 끝은 괜찮았으나 제구가 흔들려 볼넷 3개를 주고 몸에 맞는 볼도 하나 나왔다. 초반부터 투구 수가 많아져 오래 마운드에 버틸 수 있을지 가늠하기 쉽지 않았다. 결국 와이드너는 3⅔이닝 6탈삼진 6피안타 6실점(투구 수 83개)한 뒤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다. 호세 피렐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으나 안정적인 투구로 삼성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삼성에겐 아쉬웠지만 곧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대표팀에겐 에이스 박세웅의 호투가 반가운 소식이었다.
삼성은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2점을 따라붙었다. 7회말 이재현, 9회말 이성규가 각각 1점 홈런을 터트렸으나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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