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대학생 참여로 전통시장 마케팅을 돕는 '상상유니브 소소디' 활동을 마무리했다. 17일 대구시는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3'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소디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라는 뜻으로, 중·고령층 방문이 많은 전통시장을 다양한 계층의 고객이 찾도록 돕는 활동이다. KT&G 사회공헌 활동인 상상유니브와 결합해 지난 2021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생 20개 팀, 80명이 참여해 수성구 신매시장과 달서구 달서시장 내 떡집, 정육점, 청과점, 반찬가게 등 20개 점포를 대상으로 마케팅 컨설팅과 제품 개발, 판로 확대를 도왔다.
시는 지난 15일 북구 침산동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대에서 상상유니브 소소디 해단을 기념해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한 '사회적 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우수 활동팀 7개도 선정해 시상했다.
시는 대학생들이 팀별로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직접 발로 뛰면서 만들어 낸 신선한 아이디어와 활동들이 시장 상인들의 풍부한 경험과 어우러지면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이 특유의 인심과 볼거리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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