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3 안동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 우승 최진수 씨

23년 전 마라톤 시작해 지금은 전도사 역할까지

2023 안동마라톤에서 하프코스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최진수 씨. 윤영민 기자
2023 안동마라톤에서 하프코스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최진수 씨. 윤영민 기자

2023 안동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문 우승은 최진수(55) 씨가 차지했다. 1시간 21분 02초로 결승점을 통과한 그는 이 대회 단골 메달리스다. 지난해에도 하프코스에서 1위를 차지해 2연패를 달성했고 2019년에는 풀코스 우승 메달도 목에 걸었다.

그는 "주 3~4회 정도 지속주와 인터벌 런닝을 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안동마라톤대회는 늘 좋은 성적으로 메달을 안겨준 효자 대회"라고 말했다.

그의 마라톤 인생은 24년 전 시작됐다. 2000년 다니던 직장에서 후원한 마라톤대회에 반강제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마라톤의 매력에 빠진 것이다. 최근에는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각종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며 '마라톤선생'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최 씨는 "마라톤을 좋아하고 마라톤을 즐기는 모든 동호인들이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재능기부 차원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며 "마라톤은 혼자 달리는 운동이지만 많은 이들 마라톤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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