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안동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문에서는 김은희(49) 씨가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2년 6개월여 만에 생애 첫 메달을 따낸 이룬 쾌거다. 그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록은 1시간39분20초다.
김은희 씨는 원래 약 20년 동안 수영을 취미로 운동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당시 수영장을 못 가게 되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 쉽게 접할 수 있는 마라톤으로 종목을 바꿨다.
마라톤으로 운동 종목을 바꿔 달리기에 재미를 붙인 후에는 동호회에도 들어가 체계적인 훈련방밥을 배웠고,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그는 "경력에 짧은데, 처음으로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어안이 벙벙하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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