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국민대가 '양자암호기술 실용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양자암호기술 관련 동향과 국내 실용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국방부, 제2군작전사령부 등 6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1부 행사로 KT의 '대내외 양자암호기술 상용화 동향' 발표가 진행됐다. NIA는 '국내 양자암호기술 도입 지원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방부와 국민대는 각각 '국방 양자보안 기술 소요 및 국방 요구 사항'과 '양자암호통신 상용화 및 산학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에 나섰다.
2부에서는 국방분야 양자암호기술 적용을 위한 산·학·관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국방 분야에 도입하는 모든 기술과 장비는 국정원과 협력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검증해야 하는데, 토론에서는 기능과 성능을 포함한 보안성 등 시험·검증을 위한 양자정보통신 기술·장비 검증기준 제시에 KT의 역할이 강조됐다.
아울러 NIA는 내년도 실증과제사업 추진을 통해 양자암호기술 국방 규격 기준 마련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NIA의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자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행정·통신망, 의료·금융 등 공공과 민간 분야 KT 양자암호통신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네트워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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