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3 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 우승 김정열 씨

"안동마라톤은 코스도 재미있고, 풍경도 아름다워"

2023 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부문 우승 김정열 씨. 윤영민 기자
2023 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부문 우승 김정열 씨. 윤영민 기자

"정신력으로 뛰었습니다. 우승해서 기쁩니다."

2023 안동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부문 김정열(45) 씨는 매년 참가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까지는 이름을 올린 바 있지만, 우승은 처음이다.

수차례 도전 끝에 1위로 결승선에 골인한 그는 꾸준함이 무기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를 정해 12~17㎞를 매일 뛰며 훈련을 한다. 휴식을 위해 쉬는 하루를 빼고 일주일에 6일을 운동한다.

올해로 15년째 마라톤을 하고 있는 그는 취미로 하던 수영의 하체단련을 위해 처음으로 가볍게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라톤대회에 나가게 됐고, 다른 사람들에게 뒤처지게 되면서 자존심이 상해 오기로 시작한 마라톤이다.

그는 "안동마라톤대회는 코스가 재밌고 안동댐을 지나는 풍경도 너무 아름답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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