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미동맹 아우르는 씨름 대축제…구미서 세계로 뻗는다

12월 '경북씨름대축전' 개최‧‧‧초중고, 주한미군 등 참가
주한미군 대상, 국가무형유산 씨름 교육 실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과 지역민의 유대감을 높이고 무형유산인 씨름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 경북 구미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과 지역민의 유대감을 높이고 무형유산인 씨름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 경북 구미에서 '경북씨름대축전'이 열린다. 구미시 제공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과 지역민의 유대감을 높이고 무형유산인 씨름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 경북 구미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과 지역민의 유대감을 높이고 무형유산인 씨름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 경북 구미에서 '경북씨름대축전'이 열린다. 구미시 제공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과 지역민의 유대감을 높이고 무형유산인 씨름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 경북 구미에서 '경북씨름대축전'이 열린다.

이번 대축전은 경상북도와 구미시, (사)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구미시 체육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17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경북씨름대축전은 오는 12월 초‧중‧고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와 주한미군, 구미 씨름 선수단이 출전해 체급별 토너먼트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초·중·고 학생들과 주한미군, 경북도민 등의 공동 참여를 통해 경북에서 씨름의 재부활과 씨름의 세계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9월부터 이태현 (사)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이사장은 정창진 구미시청 씨름단 감독 등 국내 씨름인 5인과 함께 경북 칠곡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캐롤에서 '으랏차차! 씨름교실'을 열어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씨름의 기본 이론과 실전 기술을 가르쳤다.

특히 이태현 이사장은 이날 캠프 캐롤 군장병을 두 그룹으로 나눠 기본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교육했고, 참가자 전원에게 한글로 개별 이름이 적힌 씨름 샅바를 제공해 눈길을 모았다.

교육 프로그램은 40명 안팎의 캠프 캐롤 군장병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기지 내 체육관에서 종목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실습을 결합한 체험형 씨름 교육이 계속 실시될 예정이다.

김영수 (사)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사무국장은 "민족 고유의 스포츠 씨름은 세계인이 함께 계승해야 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씨름 부흥의 초석을 튼실히 하고, 참여자와 함께 보는 이도 즐거운 씨름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역사적‧전통적으로 대중의 인기를 받았던 씨름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제2의 부흥을 일으켜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희망하며, 시는 이번 사업을 알차게 준비하고 씨름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과 지역민의 유대감을 높이고 무형유산인 씨름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 경북 구미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과 지역민의 유대감을 높이고 무형유산인 씨름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2월 경북 구미에서 '경북씨름대축전'이 열린다.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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