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예매에 수백만명이 몰린 가운데, 한 카페 사장이 중년 손님의 티케팅을 도와주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낳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처음 뵌 손님 임영웅 콘서트 표 잡아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카페 여사장 A씨가 중년 여성 손님의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대신 예매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A씨와 중년 여성 손님이 초조한 모습으로 휴대폰을 바라보다가 티케팅에 성공한 듯 손을 맞잡고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특히 A씨가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A씨는 "너무 가고 싶은데 예매 방법을 잘 모르시겠다고 7시부터 초긴장 상태이던 손님"이라며 "도와드렸는데 다행히 성공해서 손님이랑 같이 소리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 씨, 팬들이 이렇게 좋아하는데 다음 공연은 진짜 호남 평야에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임영웅도 직접 A씨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겼다. 임영웅은 "저도 눈물이 난다. 마음이 따뜻하다"며 "앞날이 늘 건행(건강하고 행복하다)하시길 저와 영웅시대가 늘 응원한다"고 적었다.
한편 임영웅은 내달 27~29일, 11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 등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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