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주택가에서 직장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MB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 반지하 주택에서 직장 동료인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복부와 어깨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들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이후 A씨는 119에 직접 신고하고, 경찰에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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