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가 한복 스냅사진 촬영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최근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자기 취향에 솔직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복을 입고 찍는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지난 17일 한복 스냅 촬영 문화와 산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제1회 한복 스냅사진 촬영회'를 열었다. 촬영회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한 10여 명의 모델과 지역의 사진작가들이 참가했다.
작가들은 이날 옛날 성곽 문, 봉수대 등 16세기 조선시대 산성마을에서 장군복, 선비복, 관복, 규수복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의복과 소품을 입은 모델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사진 촬영을 했다.
이날 쵤영된 사진은 한국문화테마파크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kctp_andong)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시언(히트메이커스 대표) 사진작가는 "전국에서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인 안동에서 이렇게 멋진 공간을 배경으로 스냅사진을 촬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에게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섭 한국문화테마파크 대표는 "이번 촬영회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한복 스냅을 넘어 일상 스냅, 웨딩 스냅 등 다양한 사진 촬영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경상북도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도산면 서부리 일대에 42만 평 규모 복합문화테마공간으로 조성됐다. 개장 1년도 안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최종 선정되는 등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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