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북항공고등학교(영주시 풍기읍 소재)에서 '제7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항공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항공정비 분야 150여 명의 선수들이 개인‧단체별로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올해 대회는 기존의 Premium Section(고등‧대학‧일반부) 외에 항공기 비행전 점검(C-172)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된 Medium Section(고등‧대학부) 대회를 추가해, 일반인과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대회 성적 우수자 7명은 '2026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 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고등‧대학부 우수자 12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자격증이 수여되며 고등‧대학‧일반부 우수자 5명에게는 티웨이항공 국내·외 항공권이 수여된다.
경북항공고는 대회에 앞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3일간 항공 기자재 작업 방법과 경기 내용 등에 대한 사전 훈련을 실시, 대회 기간 중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항공정비 분야 종사자와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영주시는 신공항 개항에 대비, 지역 항공 산업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항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정비기능대회를 통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3명을 배출했고, 출전 선수 중 한 명은 '2022 영국 런던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항공정비 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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