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영구·김재현·김광우·이강명 씨, 대한민국죽농예술상

죽농 서동균 선생 예술사상 기리고 서화예술 창달 기여한 작자에 수여
시상식은 내달 20일 열릴 예정

본상(한영구)
본상(한영구)
공로상(김재현)
공로상(김재현)

(사)죽농서단(이사장 서근섭)이 주최하고 죽농예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문희갑 전 대구시장)가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죽농 예술상 수상자로 한영구(본상), 김재현(공로상), 김광우(신진작가상), 이강명(신진작가상)씨가 선정됐다.

죽농예술상은 죽농 서동균 선생의 예술사상과 창작정신을 기리고 우리나라 서예문화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민족서화예술 창달에 기여한 작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본상 수상자인 한영구 씨는 경주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서예에 뜻을 두고 평생 연마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이자 문화공보부장관상(1979), 경주시문화상(1994), 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상(1996), 경상북도문화상(2002), 삼일문화상(2017) 등을 수상했으며, 동국대 미술학과 강사(1980~1995)를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서라벌연서회, 포항연서회, 울산근묵회 등을 창립해 서화 발전에 초석이 된 국내 대표 서예가다.

공로상 수상자인 김재현 씨는 지역 원로 서예가로 1970년대부터 작품 및 서단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지역의 서예술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해왔다. 평생을 서화와 함께하면서 특히 죽농서단의 고문으로 서단 발전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신진작가상(김광우)
신진작가상(김광우)
신진작가상(이강명)
신진작가상(이강명)

신진작가상 수상자 김광우 씨는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를 취득했고, 직장생활하면서 꾸준히 서예공부를 연마해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 (사)제주서예문화원구원 이사장, (사)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23년 죽농서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진작가상 수상자 이강명 씨는 계명대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했으며 대구미술협회 초대작가 및 문인화분과 이사, 대구서예협회, 대경서예가협회 회원이다. 2018년 죽농서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천만원,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신진작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25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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