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문화관광公 지원 창작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19일 제작발표회

남경주‧김동완‧세용 등 출연…10월 21일~12월 7일 경주엑스포공원 무대에

19일 열린 뮤지컬
19일 열린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극의 시작을 알리는 군무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의 2023 신라문화기반 상설공연 공모에 선정된 창작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19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조 공사 사장을 비롯해 남경주‧김동완‧세용‧유권‧린지‧낸시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김성조 사장은 제작발표회에서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더 쇼! 신라하다'는 신라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통음악‧힙합‧EDM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음악적 완성도, 프로젝션 맵핑 등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 등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 쇼! 신라하다'는 2023년 한국 댄스팀 '홀스'의 리더인 처영이 세계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불화를 겪던 중, 9세기 통일신라로 시간여행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조화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인공 처영 역은 아이돌그룹 '블락비' 멤버 유권과 '마이네임' 멤버인 세용이 맡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신사로 신라시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이야기의 축을 담당하는 밀본 법사 역으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배우 김동완이 더블 캐스팅됐다. 특히 남경주는 이 작품의 예술감독도 함께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밖에 걸그룹 '모모랜드'의 낸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린지, 뮤지컬 '완득이'로 이름을 알린 신예 뮤지컬 배우 박소현 등이 함께 출연한다.

작품은 다음달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41차례 공연한다.

19일 열린 뮤지컬
19일 열린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주요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경주, 낸시, 린지, 김성조 사장, 세용, 김동완.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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