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시 보러오세요, 메타버스 속으로

메타스테이션 메타융합예술연구소 기획전
10월 1~31일 마인크래프트·오픈씨서 전시

후후, Dancing
후후, Dancing

메타스테이션 메타융합예술연구소(이하 메타연구소)가 첫 기획전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리'를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메타연구소는 지난해 설립된 비영리 예술단체로, 예술과 기술 융합의 실험을 통해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시대정신이 담긴 예술을 지향해 긍정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이들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메타프로젝트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리'는 세계인이 하나라는 인식 안에서 평화, 환경, 사회, 인권, 반전 등의 주제가 담긴 작품을 디지털 예술로 경험하게 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 전시장이 아닌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meta-station.com)와 해외 NFT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io/meta-station)가 전시 공간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참여 예술가와 전시 작품의 정보를 이용한 AI 도슨트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내외 예술가 34명이 참여한다. 강호, 경원준, 만쥬, 김백기, 김선경, 김승원, 김예원, 김이지, 김정태, 김조은, 김지혜, 박걸, 배윤정 배인경, 고동관, 백지혜, 양준, 오제, 우동윤, 유솔, 유은혜, 윤동희, 윤정미, 이경화 이상훈, 이안민지, 이충현, 이태윤, 임영규, 장유빈, 최진연, 이랑, 후후, Twinkle Pancholi 작가가 시각예술, 조각, 설치, 미디어, 퍼포먼스, NFT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향금 메타스테이션 메타융합예술연구소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예술과 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를 넘어서 예술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주체적인 실천이기도 하다. 참여 예술가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선 사회 속에서 자아를 성찰하고, 나아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일상적인 것들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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