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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딸들 '문재인 출당' 야유에 "민주당 큰 어른, 어찌 비난하는가"

"당 분열은 상대가 바라는 바, 지금은 단결해야"

매일신문 | 文,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병상에서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을 병문안 왔을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출당을 요구하는 등의 행태를 보인 강성 지지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문 대통령은 당의 큰 어른이다. 민주당이 하나로 단결해 적과 싸워야 할 지금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주시는데 민주당 지지자라면서 어찌 비난하는가'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병문안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예정된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병원 밖으로 나선 당시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은 손피켓을 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출당"이라고 야유를 하는 등 비난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병문안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병문안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당의 분열은 상대가 가장 바라는 바이다.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한들 상대보다 크지 않다. 지금은 단결해 외부의 무도한 세력과 맞서야 할 때"라고 부탁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은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8월 31일부터 단식에 돌입, 이날 20일째를 맞았다. 전날인 18일 탈수 등 증세를 보여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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