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안게임] '이강인 없이 전반에만 4골' 대한민국, 쿠웨이트에 4대0 리드

전반 4분 정우영, 전반 19분 조영욱, 전반 44분 백승호, 전반 45분 정우영…정우영 멀티골 기록
E조 1위 쾌조 출발 유력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정우영이 전반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정우영이 전반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조영욱이 추가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조영욱이 추가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정우영이 팀 네번째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정우영이 팀 네번째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백승호가 팀 세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백승호가 팀 세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속 우승(금메달)에 도전하는 황선호가 19일 치러진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넣는 '골 폭풍'을 일으켰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이하 한국시간) 중국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정우영의 멀티 골과 조영욱, 백승호의 득점을 앞세워 4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4분 정우영이 첫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19분 조영욱, 전반 44분 백승호가 추가로 골을 넣었고, 3번째 골이 나오고 1분 만인 전반 45분엔 정우영이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투 톱을 고영준과 조영욱이 맡았고, 중원은 백승호와 정호연이, 윙어로는 정우영과 엄원상이 배치됐다.

수비는 황재원, 이한범, 박진섭, 박규현이 4백(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앞서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소화한 설영우와 홍현석을 비롯해 최준, 이재익, 박재용, 민성준, 김태현, 송민규, 안재준, 김정훈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 중인 이강인은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이에 향후 공격의 핵으로 합류할 이강인과 관련, 아직 이강인이 합류하지 않았음에도 전반에만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한 셈이 됐다. 따라서 늦게 합류하는 이강인에 대해서는 조별리그보다는 토너먼트에 집중하는 공격 자원으로 활용하는 수순도 유력해 보인다. '의도치 않은' 체력 안배가 가능해진 셈.

또 백승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 전에서 1골을 기록하고 이번에 아시안게임에서도 득점을 하며 두 대회에서 모두 골을 맛 본 많지 않은 대한민국 남자축구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쿠웨이트, 바레인, 태국과 함께 E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그런데 앞서 열린 바레인 대 태국의 경기는 1대1 무승부 결과가 나왔고, 이에 따라 현재 4대0으로 앞서고 있는 한국이 쿠웨이트를 꺾고 단독 1승으로 조 1위의 쾌조의 출발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 남자축구는 모두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 2위 및 3위들 중 성적이 좋은 4개 국가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황선홍 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황선홍 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정우영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정우영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백승호가 중거리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백승호가 중거리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관중석의 응원단이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관중석의 응원단이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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