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시즌 7회째 매진…홈서 포항 잡고 4연승 도전

24일 '리그 2위' 포항과 맞대결…홈 9경기 연속 무패 행진
바셀루스, 에드가의 호흡에 기대 걸어

대구FG의 공격수 바셀루스. 대구FC 제공
대구FG의 공격수 바셀루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안방에서 맞이할 상대는 2위 포항 스틸러스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1대0으로 제치고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성했다. 후반 추가 시간 바셀루스의 극적인 골로 승리, 기세가 한껏 올라 있다.

대구는 현재 홈에서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중이다. 탄탄한 수비진은 대구의 강점.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다. 세징야가 갈비뼈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으나 바셀루스와 에드가의 호흡이 좋다.

바셀루스의 빠른 움직임이 돋보이는 가운데 에드가의 제공권 장악 능력이 더해지면 화력이 배가된다. 다만 공격을 조율할 벨톨라가 퇴장 징계로 이번 라운드에 결장하는 게 아쉽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지난 라운드에서 )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3연승을 통해 우리는 파이널A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포항은 까다로운 상대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대구FC의 최전방을 담당하는 에드가. 대구FC 제공
대구FC의 최전방을 담당하는 에드가. 대구FC 제공

맞대결 상대는 리그 2위인 강호 포항. 9경기 무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선두를 노린다. 전방에서 제카가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원에선 오베르단의 활약이 눈에 띈다. 다만 포항은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래 대구에서 승리를 가져간 적이 없다.

대구와 포항 모두 상승세를 타던 중 만났다. 대구는 포항을 상대로 통산 13승 18무 22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선 2승 5무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DGB대구은행파크 좌석은 시즌 7번째로 매진됐다. 대구가 만원 사례를 이룬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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