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는 하나" 대구 인지초 '행복 어울림 가족캠프'

지난 16일 가산수피아에서 다문화 및 비다문화 25가족 총 76명 대상으로
다문화·비다문화 가족 화합 위한 요리·공예·미술관 관람 등 활동 진행

대구인지초등학교는 지난 16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다문화 및 비다문화 25가족 총 76명의 학생·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대구인지초등학교는 지난 16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다문화 및 비다문화 25가족 총 76명의 학생·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2023 행복 인지 어울림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16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진행된
지난 16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진행된 '2023 행복 인지 어울림 가족캠프'에 참여한 대구인지초등학교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족들이 요리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인지초등학교는 지난 16일 다문화 및 비다문화 25가족 총 76명의 학생·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2023 행복 인지 어울림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과의 소통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 칠곡군에 있는 가산수피아에서 실시된 이번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다양한 가족을 만나며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요리·공예·미술관 관람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며 진로역량도 기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다문화 가족의 어머니는 "그간 아이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선사해주고 싶지만 기회를 가지기 쉽지는 않았다"며 "학교에서 이번 캠프를 마련해준 덕분에 가족끼리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다른 가족들과도 만나 소통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원 인지초 교장은 "소통·공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비다문화 가정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시너지효과를 내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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