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주차난을 앓고 있던 동구 혁신도시에 이르면 올해 안에 200~250면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혁신도시 일대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보다 쾌적한 정주여건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신서혁신도시 의료 R&D지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각산동 미분양 용지를 공한지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차장이 조성될 위치는 동구 각산동 1020-1번지 매여마을 진입로 인근 2필지로 약 6천750㎡ 규모다. 최대 25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수준으로 내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지난 6월부터 각산동 인근에 115면 규모의 나불지 공영주차장도 운영 중이다. 애초 이곳에는 45면 정도의 주차 공간이 있어 혁신도시 주민들이 주로 활용했는데, 주차면을 늘려 달라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면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용역 기간은 기본적으로 2달 정도 소요되는데 최대한 단축해 올해 안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예산도 미리 추경 예산에 편성해 뒀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체결식에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요건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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