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경주시체육회장(매일신문 9월 13일 보도)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직장운동경기부 4개팀 선수들을 면담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14일자로 경주시체육회장 A씨를 직장 내 괴롭힘 등 혐의로 경주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또, 같은 날 스포츠윤리센터에 해당 사건을 정식 접수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를 조사하는 기구로 문체부 장관에게 체육단체를 상대로 징계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경주시체육회장이 경주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를 대상으로 비싼 양주를 요구하는 등 갑질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지난달 초부터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우슈팀‧트라이애슬론팀‧육상팀 선수 28명 전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했다.
경주시는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인권침해 조사에 나선 스포츠윤리센터와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수사에 나선 경주경찰서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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