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동해안에 에너지와 원자력 등 미래 혁신산업을 육성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신규 시책으로 ▷하이브리드(원자력+신재생)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핵심기업 투자유치 촉진 ▷해양용 용융염 원자로(MSR) 기술 개발에 나선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울진 일원에 3천억원 규모를 투입,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연계해 전기로 수소를 얻는 수전해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해안 수소 전용 배관을 만들어 수소 환원 제철에 수소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7월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포항시와 함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약 30개 기업을 유치하고 1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인프라를 활용, 탄소배출이 없고 안전한 해양 에너지원(용융염 원자로)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용융염 원자로(Molten Salt Reactor)는 용융염에 핵연료를 녹여 냉각재와 핵연료를 일체형으로 구성한 원자로로 해상원전, 선박추진용 동력 등에 활용할 수 있다.
2028년까지 6천억원 규모로 핵심기술 개발과 해양 플랜트 실증, 선박 운영시스템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도 함께 추진한다.
경북도는 올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등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에너지·원자력 르네상스 실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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