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북부도서관은 오는 10월 7일과 14일에 북부도서관 청소년체험활동실에서 KT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인공지능(AI) 시대 행복한 부모 되기' 특강을 운영한다.
디지털 원주민 자녀를 둔 요즘 학부모들은 자녀의 디지털 사용을 얼마만큼 수용해야 될지 고민에 빠져 있다. '디지털 원주민'이란 컴퓨터, 휴대 전화 등 디지털 기기를 어린 시절부터 접하며 성장해 익숙하게 사용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이번 특강은 이러한 학부모들이 다양한 성격유형검사로 부모 자신과 자녀를 분석하고 올바른 가족대화법을 통해 행복한 가족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0월 7일 오전 10시(1기)에는 개인의 성격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가계도와 MBTI 결과를 바탕으로 '나'의 가족에 대한 성격 이해와 성장 방향을 탐색해보는 ▷MBTI 성격유형을 활용한 나(부모)와 너(자녀)를, 오후 2시(2기)에는 '빗속의 사람 그림 검사'를 통해 양육자로서 '나'의 스트레스를 평가하고 대처자원의 적절성을 알아보는 ▷그림검사를 활용한 부모역할 이해를 운영한다.
이어 14일 오전 10시(3기)에는 방어기제의 순기능과 역기능 탐색해 가족 간의 방어기제를 알아보고 성숙한 방어기제를 갖추는 방법을 연습해보는 ▷방어기제 알아차림 기법을 활용한 부모성장방향 이해를, 오후 2시(4기)에는 '사티어의 경험적 가족치료 접근법'으로 가족 내 감정과 경험을 중점으로 한 의사소통유형 검사를 실시해보는 ▷나의 의사소통 유형과 가족대화 연습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별도의 검사비와 수강료 없이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참가 학부모는 다음 달 4일까지 북부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bukbu)를 통해 기수별로 2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특강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북부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실(☎231-2623)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숙 대구북부도서관 관장은 "AI시대라는 새로운 세상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이 인공지능 시대를 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른 부모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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