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학번 이후 경북대 동문들로 구성된 'KNU리더스클럽(이하 케리클, 회장 장성필 화성밸브 대표)'이 22일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소아암 환아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경북대, 경북대총동창회, DGB대구은행, DGB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북대 출신 테너 노성훈, 김동녘, 석정엽이 '3 TENORS CONCERT'로 진행했다. 피아노는 정지은이 맡았다. 이들은 다양한 가곡과 오페라 연주로 무대를 장식했다.
관객석도 선한 의도에 화답했다. 소아암 환아 등 30명, 대평중학교 관현악단 30명 등 일부 초대석을 제외한 좌석 대부분이 채워졌다.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전달됐다.
장성필 회장은 "처음으로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전석 매진은 물론, 대구은행 사회공헌재단에서 500만원을 후원하고, 케리클 회원들도 1천240만원을 모으는 등 모두가 정성스레 마음을 모았다"며 "모교 경북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9년 창립한 케리클은 자문위원 12명을 포함, 총 15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중간고사 아침식사 이벤트, 발전기금 전달 등으로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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