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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점검…8곳 적발

식품안전성 검사서 식중독균 2건 검출…회수·폐기

경남도 관계자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남도 관계자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을 점검한 결과 8곳의 업체에서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8일 명절에 소비가 많은 성수식품을 제조, 유통‧조리‧판매하는 도내 식품제조‧판매업체 451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결과 표시기준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제조‧가공실 비위생적 관리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곳, 기타 3곳 등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경남도는 위생점검과 함께 식품 안전성을 위해 떡·한과류·벌꿀·두부류 등 가공식품 37건, 전·튀김 등 조리식품 19건, 조기·명태 등 수산물 10건 등 성수식품 66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실시했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된 검사에서 중금속, 식중독균, 보존료 등을 검사한 결과 49건은 적합했으나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 업소에 회수·폐기조치를 통보했다. 나머지 15건은 검사 진행 중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추석 제수용 수산물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유통 수산물 53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도 추가로 실시했다. 올해 9월 15일 기준으로 유통 수산물 총 575건(연간)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혜영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추석 대비 점검을 통해 명절 다소비 식품의 97% 이상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 음식 등을 섭취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품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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