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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으로 재탄생한다

10억 투입돼 교목·관목·초본류 식재

기장 일광이천생태공원 전경. [사진=기장군]
기장 일광이천생태공원 전경.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 일광이천생태공원이 도시숲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기장군은 10억원을 들여 일광이천생태공원 일대에 느티나무 등 교목·관목 21종 1만4천여 그루와 수크령 등 초본류 11종 4만6천500본을 심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태꽃길, 아름드리숲, 습지정원, 초록숲 등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군민들의 휴가와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기장군은 현재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입찰공고로 사업자가 선정돼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심 속 열섬완화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면서 지역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아 기장읍 천변공원과 기장읍 내리 일대 녹지대 2㏊에 미세먼지 차단과 경관 개선 효과가 큰 편백나무, 산수유나무 등 20여 종 4만 여 본의 수목을 집중적으로 식재했다.

올해도 사업비 20억 여원을 투입해 오시리아 당사마을, 양경마을 경관녹지 일대에 도시숲 2㏊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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