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있는 부구초등학교 삼당분교장 이지형 교사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며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에 힘쓴 인물로 통한다.
지난 2004년 3월 부구초에서 첫 교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17년 만인 지난 2021년 부구초 삼당분교장에 다시 부임 해 현재까지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이 교사는 갈수록 줄어드는 학생감소 문제로 작은 학교에도 좀 더 다양한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상 수업 자료 제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교실 내 수업 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된 수업 동영상 촬영과 활용은 동료 교사들에게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도 받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그는 '제57회 경북교육자료전'에서 2등급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사의 영상 교육은 학교 폭력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환경 교육으로 진행되는 친환경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면서도 이 교사는 학생들이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며 공유하는 시간도 가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팀별 주제 영상을 제작하게 되면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들게 돼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교사는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직접 발로 뛰면서 학교 내·외부에서 영상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사와 학생들의 인터뷰, 학급 활동, 체험 학습, 행사 등 다양한 장면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그의 실력도 수준급이다. 아울러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고자 고가의 장비 구입에 아낌없이 사비를 투자하는 열정도 쏟고 있다.
그는 평소 학교설명회와 학부모 대상 폭력예방 연수에서도 영상자료를 직접 제작해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고 소통해 호평을 받았다. 또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서도 맞벌이 등으로 인해 학교 방문이 힘든 학부모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