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와 봉화군이 주최한 '제11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24일 봉화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한 봉화 도심에서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하프코스 부문 참가자들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 5㎞ 출전자들이 출발했다. 마라톤 주로에는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건각들을 반겼다.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김정열(45) 씨가 1시간 18분 33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두복(54·1시간 20분 41초) 씨가 2위, 김현직(49·1시간 23분 27초) 씨가 3위에 올랐다.
여자부는 김태경(51·1시간 33분 31초) 씨가 우승했고, 박천순(51·1시간 39분 56초) 씨, 정혜영(47·1시간 41분 06초) 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10㎞코스 부문에선 장성연(47) 씨가 34분32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이광호(46) 씨가 37분 54초로 2위, 심진갑(48) 씨가 39분 00초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안채은(42) 씨가 41분 28초로 1위, 박희연(44) 씨가 44분 17초로 2위, 김은실(53) 씨가 45분 44초로 3위에 올랐다.
5㎞코스 부문에서는 문지훈(17분 39초) 씨가 남자부 1위에 올랐고, 2위는 임대영 씨, 3위는 김화수 씨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장은숙(17분 39초) 씨가 우승했고, 임미정 씨, 김가희 씨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정창룡 매일신문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열리는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지역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이 참가해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유서 깊은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청정봉화에서 달리며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제11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들이 찾아왔다"며 "봉화에서 마음껏 기량도 펼치고 봉화송이한약우 축제장에서 봉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경찰 순찰차와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 경기 종료까지 질서 유지 활동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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