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12월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 '드림 55' 이후 1년여 만이다.
25일 소속사 예아라에 따르면 나훈아의 콘서트 타이틀은 '12月에(IN DECEMBER)'로 12월 9~10일 대구 엑스코를 시작으로 16~17일 부산 벡스코, 30~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각 도시에서 3회씩 총 9회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아무 일 없었던 듯 애써 힘을 내어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찾아가는 2023년"이라며 "특별할 것도 없는 공기가 그저 고마운 마음이다. 그런 2023년을 보내야 하는 마지막 '12月에'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7월 새 앨범 '새벽'을 발매했다. 지난해 2월 데뷔 55주년 기념 음반 '일곱 빛 향기' 수록곡인 '테스형' 이후 1년 5개월만에 내놓은 신보로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갈매기'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나훈아는 신곡을 발표하면서 "여러분의 삶 속에 작은 위로가 되길 소망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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