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런던 필하모닉'의 공연으로 문 연다

10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런던필하모닉.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런던필하모닉.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첫 번째 공연으로, '런던 필하모닉'을 다음 달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홀 무대 위에 올린다.

아시아 최고 오케스트라 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다음 달 5일 '런던 필하모닉'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인 '에드워드 가드너'도 함께하며, '브람스 심포니 No.1 c단조, Op.68'과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Op.84'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 세기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협연으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도 들을 수 있다.

'런던 필하모닉'은 1932년 토마스 비첨 경이 창단했다. 이후 여러 훌륭한 수석 지휘자를 거쳐 지난 2021년부터 '에드워드 가드너'가 13번째 수석 지휘자로 임명됐다. 현재는 런던 문화의 중심인 런던 사우스뱅크의 로열 페스티벌홀을 주 공연장으로 삼으며, 해외 투어도 겸하고 있다.

에드워드 가드너는 런던 필하모닉의 90주년을 맞이해 윌리엄스 '음악의 세레나데', 티펫 '우리 시대의 아이들' 등 런던 필하모닉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곡들을 지휘한다. 2008년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됐고, 음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퀸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OBE 훈장도 받은 바 있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수년 동안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베를린 필하모닉, 서울시립교향악단, 드레스덴 필하모닉 등의 단체에 상주 아티스트로서 여러 차례 초청 받았고, 2021/22시즌에는 런던 위그모어홀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현재는 독일산 페터 그라이너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관람은 R석 20만원, S석 15만원, A석 10만원, B석 7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053-25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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