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극의 아버지 '헨릭 입센'의 고전 명작을 조명한다 …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들오리, 10월 6, 7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민중의 적, 10월 20, 21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인형의 집, 10월 31일, 11월 1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창작연극 팩토리. 수성아트피아 제공.
창작연극 팩토리.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가 '창작연극 팩토리' 사업의 일환으로 '헨릭 입센'의 고전 명작을 다음 달부터 집중 조명한다.

'창작연극 팩토리'는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역 연극인을 발굴·육성해 연극 기반을 마련하는 지역문화예술진흥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몰리에르 등 세계적인 문학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현대극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릭 입센'의 작품을 다룬다. 헨릭 입센은 힘차고 응집된 사상과 작품으로 근대극을 확립했고, 근대 사상과 여성 해방운동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이번에는 그의 대표작인 '들오리', '민중의 적', '인형의 집'을 각색한 창작연극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3개의 극단이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음 달 6, 7일은 극단 원각사의 '들오리', 20, 21일은 극단 기차의 '민중의 적', 31일과 11월 1일은 극단 한울림의 '인형의 집'이 펼쳐진다.

특히 10월 7, 21일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와 동시에 수어 통역이 진행되는 형식이다. 또한 작품마다 연극평론가들이 참여하여 전문 해설도 곁들인다.

관람은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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