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대표 김대일 의원)'가 지난 21일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3대 문화권 사업장 연계 활용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안동대학교 태지호 교수는 2023년 관광 트렌드를 중심으로 안동, 영주, 영양, 예천, 봉화 등 경북 북부권에 소재한 3대 문화권 사업장의 콘텐츠 전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장 연계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연구회의 대표인 김대일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장을 잘 활용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당면 과제이고 책무"라면서 "스토리 연계와 북부권 3대문화권 사업장 연계 등을 통해 경북 북부권 관광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임병하 의원은 "영주의 선비세상이 1천7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돼 만들어졌으나, 한달에 6억원가량의 운영비가 추가되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에서 나타나는 영주 관광의 좋은 점인 '자연경관', '소백산국립공원'과 연계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경민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장의 접근성과 콘텐츠의 연계성이 매우 떨어진다"며 "경주의 투어버스 운영을 벤치마킹하고 각종 모빌리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경숙 의원은 "문경새재에 대한 다양한 SNS홍보와 TV프로그램 제작으로 꾸준한 방문객이 있지만, 지속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해 숙박과 연계한 코스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도기욱 의원은 "1조8천억원에 달하는 3대 문화권 사업 예산의 대부분이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로 향후 유지관리비용의 증가가 우려된다"며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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