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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대구경북 고교생 279명 취업 매칭 

지난 3월 영남이공대에서 있은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설명회. 영남이공대 제공
지난 3월 영남이공대에서 있은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설명회.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올들어 대구경북 고교생 279명의 취업 가이드 역할을 하는 등 일학습병행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세자릿수 취업자를 국내 우수기업과 연결하는 동시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끈을 동여매고 있는 것이다.

영남이공대는 올 3월부터 현재까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10개 우수기업의 고교생 채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인 지역청년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각 기업과 함께 회사설명회, 채용설명회 등에도 나섰다. 원서접수, 인적성검사, 현장면접 등 채용 과정 전반을 지원했다. 사전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맞춤식 직무교육도 진행했다.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기법 코치 등으로 취업역량 강화 교육도 거들었다.

성과는 수치로 입증했다. 지난해 5개 기업에 406명의 고교생을 취업시킨 데 이어 올해는 참여기업 수를 17개로 늘렸다. 9월까지 기업체 입사가 확정된 인원만 279명이다. 이 가운데 일학습병행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영남이공대 정규 전문학사 학위과정에 입학, 일과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고교, 대학,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우수 일자리 제공과 취업 지원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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