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과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확대를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16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부터 민간·가정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더욱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에서는 시·군에서 추천한 어린이집 47개소 중 평가 최상위등급, 영유아보육법 지침 준수 운영 등 9개 항목 기본 요건을 만족하는 어린이집을 시설·환경·보육서비스, 보육 교직원 운영관리 등 선정 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경남도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1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3년간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보육품질 향상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8월 말 기준 도내 전체 어린이집 1927개소 중 이번에 신규 선정된 16개소를 포함해 총 166개소(8.6%)가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운영돼 더 많은 영유아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동준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공공형어린이집은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그 목적이 있다"며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어린이집을 더 많이 조성해 우수한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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