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대구 달서구 상인동)는 높은 취업률과 더불어 각종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미래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때 대구 유일의 마이스터고였던 경북기계공고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1978년 개교해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 학교는 2022학년도 졸업생 287명 중 274명이 우수 기업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95%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이러한 결실은 단순히 취업자 수가 많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희망하는 기업에 대거 취업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졸업생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52명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공공기관 7명▷유망 반도체 기업 91명 ▷지역 유망 기업 등 124명 등으로 화려한 실적을 자랑한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의 노력으로 교육부 각종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학생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거둘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에 지원해 신청 학교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을 꼽을 수 있다. 이는 교육부가 마이스터고 도입 이후 15년이 지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직업교육 선도모델의 지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마이스터고 54개교 중 5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5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경북기계공고는 AI·SW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산업 기술 변화에 대비하는 산업 수요 맞춤형 고교로 재도약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열린 올해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우수교육훈련과정 경진대회에서 정규교육기관 부문 '대상'(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경북기계공고는 2020학년도 입학생을 시작으로 ▷기계설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기계설계산업기사 ▷금속재료산업기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등 6개 학과에서 과정평가형 자격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자동화시스템과에서 운영하는 생산자동화 산업기사 과정은 2022년도 81.25%, 2023학년도엔 94%가 합격해 합격률이 대폭 상승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한편 경북기계공고는 1차 서류 전형과 2차 전형인 심층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2024학년도 신입생 23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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