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수(서울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개최국 중국 선수를 물리치고서다.
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윤지수는 사오야치(중국)를 15대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윤지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멤버로 활약한 윤지수는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첫 금메달로 따냈다. 이는 개인 첫 입상부터 가장 높은 수준인 금메달 획득으로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윤지수는 지난 2021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아울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출신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윤지수는 1993년 부산 태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이다.
한국 펜싱에서도 역사를 썼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이 열린 6개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빠짐없이 메달을 얻은 것이고 이 가운데 이번을 포함해 모두 4차례 우승자를 배출했다.
2002년 부산 이신미, 2010년 광저우 김혜림, 2014년 인천 이라진의 금메달 획득에 이어 이번에 9년 만에 윤지수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윤지수의 금메달은 한국 펜싱의 이번 대회 사흘 연속 금메달 수확 기록이기도 하다. 윤지수는 사흘 뒤 동료들과 함께 나서는 단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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