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와 증시 불안 등으로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5원 오른 달러당 1천352.0원에서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오른 1천355.0원에 거래를 시작, 장초반 1천356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연고점 1천349.5원을 넘겼다.
미국의 긴축 기조 장기화에 대한 경계심으로 안전 자산을 선호하고 위험 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거라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은 상승하고,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4.56%를 기록,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21% 상승한 106.17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 환율은 100엔당 907.6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21원)보다 3.4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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