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SW) 기업 집적단지인 대구 수성알파시티에서 입주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문화·산업 축제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오는 10월 16~20일 5일간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2023년 수성알파시티 위크(WEEK)'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인문학 특강 ▷스타트업 IR(투자 설명회) ▷노래자랑 ▷일자리 박람회 ▷재즈 콘서트, 네트워킹 파티 ▷청소년 ICT체험전 ▷SW미래채움 교구체험교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K-POP 댄스 DJ 파티 등으로 구성했다.
오는 18일 SW융합테크비즈센터 1층 로비에서 ▷더아이엠씨 ▷우경정보기술 ▷아이티스코 ▷아이지아이에스 ▷데이타뱅크 ▷아크데이타 ▷범일정보 ▷YH데이타베이스 ▷컴퓨터메이트 ▷메가젠임플란트 ▷엔젤게임즈 ▷이튜 ▷한국알파시스템 ▷엔터인 등 14개 기업이 참여하는 '청년굿잡 일자리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주요 입주 기업을 견학할 기회도 제공한다. 일자리 박람회 방문객은 당일 오후 4시 우경정보기술, 컴퓨터메이트, 한국알파시스템 등 3개 기업을 탐방할 수 있다. 같은 날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학생들은 데이타뱅크와 YH데이타베이스, 엔젤게임즈를 견학하기로 했다.
오는 20일에는 DIP 1층 태양홀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로봇과 3D 프린터 등을 체험하도록 ICT체험전을 연다. 또 DIP 맞은편 수변공원에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을 운영하며,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야외 행사장에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시와 DIP는 입주 업체 종사자 등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수성알파시티 인지도를 높여 기업, 인재 유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수성알파시티 상권을 활성화하고 야간과 주말 공동화 현상을 해소한다는 목표도 있다.
DIP는 수성알파시티 안팎에서 여가를 보내도록 여러 방면으로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입주 기업·기관·상가 등에 소속한 구성원들이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수성알파시티 취향 공동체 커뮤니티'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제2회 대구국제기타페스티벌(DIGF)'이 수성알파시티 일대에서 열리기도 했다.
DIP 관계자는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융·복합 행사를 개최해 최근 수성의료지구에서 정식으로 이름을 바꾼 '수성알파시티'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민과 역내외 기업, 인재가 수성알파시티를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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