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4지구 정비사업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올 하반기 사업 추진에 더 속력을 올린다.
서문시장 4지구 정비사업은 최근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거를 진행해 조합장 및 대의원 대부분이 재선임되면서 사업 연속성을 이어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29일 서문시장 4지구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인 지난 22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조합 임원.대의원 선거 투표 결과 김홍관 조합장이 득표율 81%로 연임한다. 또 신규 감사와 대의원이 선임된 데 이어 대의원 86명도 연임에 성공했다.
조합은 재신임을 얻은 조합장과 대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추석 연휴 이후 남은 절차 등을 차근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11월 대의원 총회를 열고 수의계약방식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받아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에 집중한다.
김홍관 조합장은 "앞으로 저희 임원 및 대의원들은 함께 힘을 합쳐서 시공사 선정, 종전 및 종후 감정평가, 조합원분양신청, 관리처분계획수립 및 인가 등의 진행사항을 완료 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믿고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서문시장 4지구 정비사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주차장 조성이다. 서문시장은 시장 내부 주차장이 있지만 서문야시장 포차 보관 등의 이유로 장소가 협소하다. 주차장 진출입로도 좁아 평일, 주말을 가리지않고 바깥 도로까지 차량이 줄지어 서있는 등 교통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조합은 4지구 정비사업에서 사업지 지하 등 최대한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접근 편의성이 높아져 고객들이 더 몰려들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있기에 조합은 이런 부분을 내세워 4지구 정비사업의 타당성과 장점에 대해 안내해나갈 계획이다.
김홍관 조합장은 "중국 단체 여행객들의 한국 여행이 풀리는 등 서문시장 방문객이 분명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4지구가 정비된다면 시장 이미지와 더불어 교통 편의성도 높아져 더많은 고객이 서문시장으로 유입될 수있는 만큼 차질없이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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