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의료공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돼 기획한 아이디어가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3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에서 설계 아이디어 부문 대학(원)부 산업부통상자원부장관상(금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대구가톨릭대 의료공학과 4학년 김규일·배인호 학생, 졸업생 박희진 씨, 그리고 계명대 위은정 학생이 한 팀을 이뤘다. 이들은 'GT(Golden Time) DRONE'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인명 구조나 화재 진화 등 긴급차량이 교통체증으로 지체되는 시간을 줄이자는 의도였다.
드론이 먼저 긴급차량이 전진할 방향으로 날아가서 전방의 차량 전체에 긴급상황임을 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전파하고, 드론에 장착된 레이저를 이용한 시각 정보로 차량 운전자들의 빠른 대처를 유도한다는 걸 골자로 삼았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사이렌 소음 피해 완화, 골든타임 확보 등 실현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받은 김규일 학생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가까운 미래에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재활 분야와 고령 환자를 위한 의료공학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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