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교사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고등학교 1학년생 A군은 전날 자신이 다니는 학교 교사 B씨에게 폭언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군은 오후 5시쯤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교사 B씨가 "이제 문 닫을 시간이니 나가라"고 말했고, 이 과정에서 A군은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던지며 위협했다.
이에 B씨가 제지하려 하자 A군은 결국 B씨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A군은 미성년자이기도 하지만 14세 이상이기 때문에 형사처벌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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