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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선물이 대세 'e쿠폰' 서비스 거래액 올해 8조원 돌파 전망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이 과일 선물세트를 사들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이 과일 선물세트를 사들고 있다. 연합뉴스

비대면 선물 문화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e쿠폰' 서비스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일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e쿠폰 서비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월 말까지 5조2천478억원으로 조사됐다. 2018년 2조1천85억원 규모였던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2020년 4조4천952억원으로 늘었고, 2021년 6조997억원에서 지난해 7조3천259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매월 거래액이 7천억원대를 웃돌고 있어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연간 거래액은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온라인쇼핑 플랫폼 G마켓에서도 e쿠폰 판매량은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G마켓의 e쿠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엔데믹 영향으로 키즈카페나 어린이 동물원, 렌터카이용권 등 생활·키즈 관련 이용권 판매량이 1천8% 증가했다. 이밖에 영화관람권(268%)과 도넛·아이스크림 등 간식(240%), 햄버거(100%), 커피(89%) 쿠폰 판매량도 늘었다.

특히 명절과 크리스마스, 가정의달 행사 등을 앞두고 e쿠폰 판매량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G마켓의 e쿠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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