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 구미전자공고는 그동안 우리나라 전자산업을 이끌어 가는 수많은 기술인재를 배출하며 전자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 학교는 2010년 1차 마이스터고로 전환 이후 ▷11년 평균 취업률 96.2% 달성 ▷전국기능경기대회 전자분야기관 최초 은탑 수상 ▷전국 유일 학교경영분과 최우수학교상 2회 수상 ▷3년 연속 과정평가형 우수 교육기관 선정 ▷전국 최초 고교생 솔리드웍스 전문가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등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등학교다.
구미전자공고는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모든 영역을 관리하고 평가하는 'G-밸류 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역량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
1학년은 '진로 탐색 단계'로 직업적성 검사와 직무적성 검사를 통해 취업적성평가 및 전공기초 역량 교육을 한다. 2학년은 '진로 선택 단계'로 산업 수요 맞춤식 전공 심화교육과 듀얼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지도, 특기·적성 교육, 취업 정보 시스템,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학년은 '진로 성숙 단계'로 2학년 때의 수업과 프로그램을 더 깊이 이해해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주기적인 적성평가와 역량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공기업반과 중견·강소기업반을 50대 50으로 편성해 체계적인 맞춤식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자는 최대 4년간 군 입영 연기를 할 수 있고, 직장에서 3년 이상 근무 시 산업체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졸업자 후속 관리 지원모델사업'을 운영해 올해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구미전자공고는 취업률, 취업의 질, 졸업생·기업 만족도에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대기업 44.3%, 공기업 11.5%, 중견기업 9%, 중소기업 31.4%의 취업률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준우 구미전자공고 교장은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을 학교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학생·교직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교장은 "기술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전자공고는 오는 12~19일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모집학과와 정원은 ▷전자과 8학급(128명) ▷메카트로닉스과 6학급(96명) 등 총 14학급(224명)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