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한국바둑은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궁상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4강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이 된 이래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을 빼곤 7번이나 금메달을 차지한 최강자다.
이번 대회 중국을 넘어서면 일본-카자흐스탄 승자와 5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 바둑은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중국을 상대로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여자 단체 결승전이 10시 30분에 먼저 열리고, 남자 단체 결승전은 오후 4시 막을 올린다.
남자 개인전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친 대한민국 대표 기사 신진서 9단이 단체전에서 명예를 회복할지가 관건이다.
남자 농구는 8강에서 중국과 대결하고, 여자 농구는 4강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우리나라를 물리치고 4강에 오른 북한 여자 축구는 오후 7시 상청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의 이번 대회 후반기 금메달 행진에 힘을 보탤 소프트테니스도 닷새간의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다. 소프트테니스는 5개 금메달 중 최대 3개 수확을 목표로 한다.
여자 단체전에서 29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배드민턴은 이날 남녀 단식 32강전, 여자 복식 32강전을 시작으로 추가 금메달을 향한 스퍼트를 이어간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후 1시 태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 A조 1, 2위를 상대하는 슈퍼라운드는 5일부터 열린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날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리는 남자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해 개인 통산 11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한다. 2014년 인천 대회(은 1개·동 3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은 2개·동 2개)에서 메달 8개를 목에 건 우하람은 항저우에서 메달 2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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