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효자지구(하망동)가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일명 새뜰마을사업)'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평가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완료한 농어촌과 도시지역 95개 지구를 평가해 상위 24개 지구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는 사업추진 실적과 주거환경개선 효과 등에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2017년 선정된 인천 동구, 부산 사하구, 충남 보령, 경남 밀양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수지구로 선정되면 지방시대 위원장 표창과 2025년 신규 지구 사업 선정 평가에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효자지구 취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영주시가 지난 2017년 사업비 33억2천900만원을 들여 재해위험시설정비(석축 55m, 옹벽 210m), 방범 시설(CCTV 3개소, 보안등 4개소), 안전 보행로(난간 길이=365m, 미끄럼방지포장 길이=700m), 마음센터 신축 카페(42㎡), 조청 작업장(42㎡), 커뮤니티 홀(42.12㎡), 도시가스 공급 관로(46가구), 노후주택 집수리 61가구, 공·폐가 철거 11가구 등을 추진했다.
또 휴먼케어 사업으로 공동체 활성화, 컨설팅, 홍보 사업을 추진했고 역량강화사업으로 주민교육, 리더 교육, 선진지견학 등을 실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근 도시재창조 한마당 균형발전 우수사례 대상에 이어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겹경사가 났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쇠퇴 문제를 극복하고 취약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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