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과 현곡면을 잇는 황금대교가 다음 달 개통한다.
경북 경주시는 황성동과 현곡면 라원리·금장리를 잇는 황금대교 공정률이 85%를 넘어섰으며 오는 11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황금대교는 금장교, 동대교, 서천교, 나정교에 이어 경주 도심에서 형산강을 횡단하는 5번째 대형 교량이다. 경주시가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길이 371m, 폭 20m의 왕복 4차로 규모로 짓고 있다.
시는 이곳에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자전거·보행 겸용 인도를 별도로 만들고, 라원리 5층 석탑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전망대도 설치한다.
'황금대교'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국가지명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황금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유일한 교량인 금장교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가 개통하면 주변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에 맞춰 현곡면과 안강읍을 잇는 지방도 68호선과 현곡면 라원리를 잇는 접속도로 조성 등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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