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신녕면에 위치한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미래 전략산업인 바이오 의약 및 식품 품질관리분야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최고 특수목적 고교로서 위상을 확립해 가고 있다.
2018년 3월 개교부터 전교생 학비 전액 면제와 현대식 기숙사 생활 등을 통한 맞춤형 실무교육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졸업생 취업률 98% 이상을 달성하며 경북지역 직업계 고교 중 독보적 1위를 자랑한다.
학교의 전공교육은 '바이오식의약과'를 단일 학과로 학년별·코스별로 철저하게 기업 및 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체험학습 위주로 운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오롱, 한미약품, 대웅제약, 농심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50여개 기업과 130여명의 채용약정 협약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이뤄지는 맞춤형 교육과정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해 시행중인 '영마이스터 인증제(졸업인증제)'는 ▷수리활용 및 문제해결능력 2등급 이상 등 직업 기초능력 ▷화학분석기능사 등 전공 능력 ▷토익 500점 이상 등 외국어 능력 ▷정보기술자격(ITQ) A등급 이상 등 정보화 능력 ▷봉사활동 3년간 30시간 이상 등 전인적 능력 향상을 목표로 특수목적 고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육성의 요람답게 매년 실시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이 학교만의 최대 강점이다.
1학년생 전원이 선진국 바이오산업을 견학하고 이 중 50% 정도는 학년 말 싱가포르에서 어학 및 현장연수를 경험한다.
2학년 우수 학생들은 6월에 미국 바이오 기술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겨울방학에는 독일 바이오기업 파견을 통해 기술연수를 체험할 수 있다.
경북지역 최초로 고교학점제 인정을 받은 '학교밖 교육과정'도 모범 사례로 인정받는다.
2학년 여름 및 겨울학기 현장실무 선택과목으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등지에서 2주간 5학점의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학생별 특성과 역량에 적합한 수준별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신입생부터 과정형 평가제도로 도입된 '바이오화학제품 제조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과정은 전문대 졸업생 이상만 응시할 수 있는 산업기사 자격증을 고교생이 가질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정미정 교장은 "학생과 교사 등 구성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며 우수 인력 양성의 결실을 맺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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