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못에서 3일간 무료료 펼쳐지는 재즈의 향연…'제16회 대구국제재즈축제'

10월 5~7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사전 예약 통한 먹거리와 좌석 테이블
국내외를 막론한 수많은 재즈 스타들 출연

제15회 대구국제재츠축제.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제15회 대구국제재츠축제.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제16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5~7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수동적 축제에서 벗어나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사전 좌석 예약제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좌석 테이블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영양중학교 재즈오케스트라 'Jazz Train'이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다. 그리고 스탠다드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정은주 재즈퀄텟'과 뉴욕,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Manuel Weyand Quartet', 지난 1999년 창단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애플재즈오케스트라' 등도 출연한다.

6일에는 베이시스트 이기욱이 리드하는 '이기욱 일렉트릭 밴드'와 재즈피아니스트 배장은을 중심으로 하는 일렉트릭 퓨전 앙상블팀 '배장은 일렉트릭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대구 출신으로, 뉴욕에서 수많은 재즈 거장들과 협연한 'Swan Kim'을 중심으로 한 '스완김(Swan KIm)트리오'의 공연도 예정돼있다.

마지막날인 7일에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EBS 공감 등 여러 매체에서 활동하는 '정중화 뉴퀸텟'과 특유의 관조적이고 사색적인 피아니즘을 구사하는 '론브랜트 퀸텟'의 정통 재즈 정신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정통 모던 재즈 스타일을 추구하는 재즈 드러머 '필윤'을 중심으로 한 '필윤 퀸텟'이 라틴음악과 한국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무대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강주열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국민대화합과 힘내라 대구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도민들께도 이번 재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강주열)가 주최 및 주관하며, 대구재즈매세나협의회가 후원한다.

관람은 무료. 자세한 문의는 1544-1850과 대구국제재즈축제홈페이지(www.dijf.ok.kr)로 하면 된다.

제15회 대구국제재즈축제.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제15회 대구국제재즈축제.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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