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와 남북한의 8천500만 모든 한민족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대축제인 Korea Day 세계문화축제'
(사)세계문화협회가 주관한 Korea Day 세계문화축제가 지난 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우수한 정신과 문화를 차세대에게 계승하고, 전 세계가 함께 웃고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한류문화 콘텐츠 축제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과 국민의힘 김석기·태영호 국회의원,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 대사,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박 다이아나 (사)세계문화협회 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문화축제가 작은 불씨가 돼 재외동포와 남북이 하나 되어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영 수교 140주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면서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의 사물놀이와 장구춤, 영국 스코틀랜드 전통공연, 인도네시아 전통공연이 펼쳐졌으며, 한국황실다도 및 영국왕실다도 교류전, 한국전통한복자수 작품 전시, 한국 붓글씨 체험전, 한국음식모형전시 등 부대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특별대사상을 받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 대사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문화 교류 행사가 개최됐다. 오늘날 두 나라는 비슷한 점이 많다"며 "영국과 한국 모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 초강대국이다. 민주주의, 인권, 법치, 자유 등 똑같은 기본자치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나라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초청해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을 하게 된 것을 크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시)은 "지금 해외에는 대한민국 동포 750만명이 살고 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우리 동포가 계신다"며 "정부는 세계각국 동포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재외동포청을 통해 동포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서 현지에서 대한민국을 더욱 빛내 줄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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