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이 중국 역사의 일부라고? 몰랐던 진짜 옛 이야기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상고사' 주제로 특강
4일 대구교통공사에서 내빈과 공사 직원들 대상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4일 대구교통공사 본사 강당에서 직원과 내빈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서광호 기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4일 대구교통공사 본사 강당에서 직원과 내빈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서광호 기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4일 '상고사'를 주제로 대구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에서 초청 특강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교통공사 직원뿐만 아니라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한삼화 삼한C1 회장,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박석현 TBC 대표,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교통공사 본사 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 의장은 중국과 한국의 상고사 내용을 비교·분석하면서, 고조선 등 우리 고대역사의 독자성을 주장했다. 삼황오제와 치우, 요순 임금 등을 비롯해 하·상·주나라 등 중국 역사의 기원을 자세하게 설명한 뒤 우리나라의 단군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의장은 "한국이 중국 역사의 일부라는 주장이 있는데, 상고사를 제대로 알면 우리 역사의 우수성과 독자성을 깨달을 수 있다"며 "한민족에게 자부심을 가질 만한 훌륭한 역사가 있다"고 했다.

특강은 별도의 프레젠테이션 자료 없이 진행됐다. 이 의장은 화이트보드에 주요 인물들을 필기하면서 딱딱한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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