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엑스포공원 야간콘텐츠 ‘루미나 네온 카니발’ 인기

연일 가족단위 관람객 ‘북적’…개장 이후 6천명 다녀가

관람객들이 외계인과 우주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관람객들이 외계인과 우주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새 야간 콘텐츠 '루미나 네온 카니발'이 인기다.

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운영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새 시즌 이벤트로 지난달 23일 개장한 '루미나 네온 카니발'에 가족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누적관람객 6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SNS를 통해 사진 찍기 좋은 가족나들이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추석연휴 6일 동안 약 5천명이 방문했다. 개장 이후 전체 방문객의 80%가 추석 연휴기간에 다녀간 것이다.

공사는 이번 주말 또 다시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가 지나면 누적관람객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체험한 최경환(42‧울산) 씨는 "초등학생인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며 "추석 연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만족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찾아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관람객이 만족할 만한 시즌별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네온으로 꾸며진 코스를 지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관람객들이 네온으로 꾸며진 코스를 지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빛나는 별똥별이 경주로 떨어지는 걸 발견한 체험자들이 운석을 찾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에 왔다가 UFO와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외계인들을 만나 우정을 키워간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화랑숲 입구 네온 빛 반짝이는 우주 게이트를 지나면 외계인과 함께하는 16가지 흥미로운 코스가 체험자를 기다린다. 체험자는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등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외계인과 함께 사진도 찍고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약 1.6㎞인 체험 코스를 모두 둘러보는데 4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루미나 네온 카니발' 체험 외에도 야광 네온 분장을 즐길 수 있는 '별빛 네온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야광 코스튬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별빛 네온 코스튬 체험'을 유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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